'트레인' 경수진 "두 평행세계 속 각기 다른 매력 다 보여드리고파"

입력 2020-06-17 11:21   수정 2020-06-17 11:23

트레인 (사진=OCN)


새로운 OCN 오리지널 ‘트레인’ 경수진이 백골사체 앞에서 냉엄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얼음장 첫 포스’를 공개했다.

오는 7월 11일(토) 첫 방송 예정인 새로운 OCN 오리지널 ‘트레인’은 살인사건이 있던 밤, 순간의 선택으로 갈라진 두 세계에서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연쇄살인에 개입하는 형사의 ‘평행세계 미스터리’ 드라마다. 경수진은 솔직하고 당당하며 감정을 드러내는 데 주저함이 없는 검사 한서경 역을 맡았다. 더불어 경수진은 증오로 가득 찬, 소시오패스로 불리는 강력계 독종 형사 한서경 역으로도 분해, 1인 2역으로 두 가지 색깔의 한서경을 그려낸다. 두 명의 한서경은 아버지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되면서 또 다른 진실을 쫓기 시작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이와 관련 경수진이 국과수 부검실에서 백골사체를 앞에 둔 채 심각한 표정을 드리우고 있는 면면이 포착돼 관심을 높이고 있다. 극중 한서경이 백골사체에 관한 정보를 듣고 있는 장면. 부검의를 향해 한서경이 의문이 가득 담긴 눈빛으로 질문을 던지는 순간, 어딘가 모르게 슬픔 어린 듯한 표정이 설핏 비치면서 의문을 자아낸다. 과연 한서경이 조사를 진행하며 충격을 받은, 비극적인 사건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돋우고 있다.

경수진은 ‘얼음장 첫 포스’ 장면 촬영을 앞두고 밝은 미소를 머금은 채 현장에 도착,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으로 활기찬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촬영에 돌입한 경수진은 섬뜩한 백골사체를 앞에 두고도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산하며, 완벽하게 한서경의 면모를 선보였다. 특히 서늘하고 예리한 눈빛 너머 아련한 표정을 드리우는 경수진의 강력한 몰입감에 현장 스태프들은 감탄을 터트려냈다.

그런가 하면 경수진은 “한서경과의 첫 만남이 설레면서도 긴장됐다. 서경의 아픔과 검사로서의 커리어를 잘 담아내려고 노력했다”며 “긴장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감독님과 상대역인 윤시윤 배우가 편안하게 대해 주셔서 첫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라고 첫 촬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두 평행세계 속 각기 다른 한서경이라는 인물의 매력을 다 보여 드리고 싶다”라며 ‘트레인’에 임하는 각별한 각오를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트레인’ 제작진 측은 “시시각각 변하는 눈빛과 표정으로 현장을 압도하는 경수진의 아우라에 다시 한번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두 개의 평행세계 속을 넘나드는 두 명의 한서경으로 변신한 경수진의 새로운 1인 2역 도전을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트레인’은 오는 7월 11일(토)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트레인'을 시작으로 OCN 토일 오리지널은 기존 오후 10시 50분에서 20분 앞당겨진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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